요즘 부동산 시장, 예전 같지 않다는 말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사고파는 사람도 줄었고, 집값도 예전처럼 쉽게 오르지 않죠. 대출은 여전히 어렵고, 금리도 낮아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매’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접근성도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전문가들만 다루던 분야였지만, 요즘은 일반인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부동산 경매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또 어느 지역이 유망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왜 경매를 찾을까?
지금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분위기입니다. 매수자도 매도자도 눈치만 보고 있죠. 이럴 때 경매는 오히려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매는 일반 부동산 거래보다 시작 가격이 낮습니다. 경쟁자가 적으면 낙찰가도 내려갑니다. 예전에는 경매 정보를 구하기 어렵고 복잡했지만, 요즘은 법원 경매 사이트나 앱, 유튜브 강의 같은 걸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하는 사람도 조금만 공부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엔 내 집을 마련하려는 30~40대 분들이 경매를 많이 알아봅니다. 전세 불안도 있고, 청약도 어렵다 보니 경매 쪽으로 눈을 돌리는 거죠. 자격 제한도 없고, 원하는 집을 직접 선택해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경매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경매는 싸게 사는 게 핵심이지만, 그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팔아서 돈을 벌 수도 있고, 월세를 받아서 꾸준히 수익을 낼 수도 있죠. 요즘엔 되팔기보다 월세 수익을 노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외곽에 있는 빌라를 6천만 원에 낙찰받고, 월세로 40만 원을 받는다고 해보세요. 1년이면 480만 원, 단순 계산으로도 연 수익률이 8%입니다. 물론 취득세나 수리비, 관리비 같은 추가 비용도 들어가긴 하지만요.
이런 식으로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수익을 쌓는 방식’은 처음 경매를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부담이 덜하고, 실수해도 큰 손해가 아닐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낙찰받고 나면 서류 정리, 명도, 임대 계약 등 실제로 하나씩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책이나 영상만 볼 때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장 확인'입니다. 사진이나 감정서만 믿지 말고, 꼭 직접 가서 건물 상태를 보고, 동네 분위기나 주차 공간, 햇빛 잘 드는지까지 체크해보는 게 좋습니다. 실거주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는 것이 나중에 후회를 줄여줍니다.
2025년에 주목할 만한 지역은?
- 1. 수도권 GTX 예정지 주변 구축 아파트
파주, 남양주, 동탄 같은 지역은 앞으로 교통이 확 좋아질 예정입니다. 아직은 낡은 아파트가 많아 경매 물건도 종종 나오고, 실거주나 중장기 투자 모두 고려할 만한 곳입니다. 직접 가서 학군, 교통, 재건축 가능성도 함께 체크하면 더 좋습니다. - 2. 사람 많이 다니는 골목 상가
서울이나 수도권 번화가에 있는 1층 상가는 월세가 꾸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작은 상가도 많이 나오고, 낙찰가도 과하지 않아 소액 투자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 상권과 유동 인구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 3. 지방 개발 예정지 안의 토지
세종, 대구, 천안, 광주 같은 지역은 공공기관이나 도로 개발이 예정된 곳이 많습니다. 토지는 싸게 낙찰될 수 있고, 몇 년 기다리면 가치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대신 수익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여유 자금으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조용할 땐, 반대로 경매에는 기회가 생깁니다. 사람들은 조심스럽지만, 그 틈을 이용하면 싸고 좋은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거든요. 처음엔 겁이 날 수 있지만, 하나씩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경매는 무조건 큰돈 벌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방법’으로 보면 좋습니다. 집이든 상가든,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나에게 맞는 방식부터 차근히 시작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그 첫걸음을 내딛기 좋은 타이밍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저렴한 물건 하나 정해서 현장부터 가보세요. 발품부터 시작하는 경매가 결국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많이 배우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