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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경매 투자 전략

by auctionprofit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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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높은 요즘,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거래도 줄고, 대출받아서 집을 사려는 사람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매는 오히려 조용히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싸게 산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금리 시대에 맞는 실속형 경매 전략과 피해야 할 실수, 그리고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금리 투자 전략 관련 사진

금리 높은 시기, 경매는 어떻게 접근할까?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조심스러워집니다. 대출을 받아도 이자 부담이 크고, 시세도 예전처럼 빠르게 오르지 않다 보니 리스크를 꺼리는 분위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시기야말로 ‘싸게 살 기회’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시장 전체 분위기가 조용하니, 경쟁도 줄어들고 낙찰가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감정가의 70% 수준으로 낙찰되는 물건도 많습니다. 예전 같으면 80~90%에 낙찰되던 물건들이죠.

그렇다고 무조건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매매가 싸더라도 월세 수익이 안 나거나,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같은 때는 ‘싸게 사는 것’보다 ‘싸게 사고 오래 가져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저가 매물일수록 꼼꼼히 따져야 할 것들

요즘 경매 시장에는 1천만 원, 5천만 원, 1억 원 이하 물건들도 꽤 많습니다. 이런 물건들은 투자금이 적어서 입문용으로 좋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5천만 원짜리 빌라를 낙찰받았는데, 수도가 안 나오고 벽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 있다면 수리비로 수백만 원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세입자가 나가지 않거나, 건물이 재개발 구역 안에 있어서 철거 예정이면 실사용도 어려워지죠.

그래서 저가 매물을 살펴볼 때는 ‘현장 확인’이 정말 중요합니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만 믿지 말고, 꼭 직접 가서 건물 상태나 주변 환경을 살펴봐야 해요. 또 등기부등본, 권리관계, 점유자 정보 같은 기본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니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라면 너무 복잡한 상가나 토지보다는, 단순한 구조의 소형 주택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공실 위험이 적고, 임대 수요도 있는 지역이라면 안정적으로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익을 만드는 전략은 ‘크게’보다 ‘꾸준히’

고금리 시대에 경매로 수익을 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한 번에 크게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수익을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외곽에 있는 소형 빌라를 6천만 원에 낙찰받고, 월세로 4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해볼게요. 1년에 월세 수입만 해도 480만 원이죠. 단순 계산으로 수익률이 약 8% 정도 나옵니다. 물론 취득세, 관리비, 공실 기간 등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입니다.

또한 직접 거주하면서 주거비를 아끼는 방식도 있습니다. 월세를 내는 대신, 경매로 낙찰받은 집에 살면서 그만큼의 지출을 줄이는 것도 충분한 수익이죠.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처럼 매달 일정한 현금 흐름이 중요한 분들에겐 더 적합한 방법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겁니다. 자금이 적다면 무리해서 대출받기보다는 소액으로 시작해보는 게 좋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관리가 쉬운 물건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완벽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에요. 경험이 쌓이면 물건을 보는 눈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결론: 지금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시기

고금리 시대에는 큰 돈을 벌겠다는 목표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매는 그런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어요. 단, 성급하게 접근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물건 하나하나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지금 시장 분위기가 조용한 만큼, 경험을 쌓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경쟁도 적고, 다양한 물건들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고, 확신이 생기면 점점 확장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경매는 운보다는 ‘준비’가 더 중요한 분야입니다. 꾸준히 물건을 보고, 공부하고, 실제로 발품을 팔아보세요. 그런 경험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좋은 물건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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